[Two Cents #28] Covid-19 중국 경제 회복, 백신, 치료제; B2B 마켓플레이스; Carta, Slack, 인도 시장; 중국 - ByteDance, PDD, 전기 자동차, CBDC; ETH DeFi, VC 역사, 서기 536년;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의 충돌
[Covid-19]
What China’s uneven recovery means for the U.S. — Axios Markets
Economic Views — China’s Recovery from the COVID-19 Shock
V-shaped 회복 상황을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 (IIF 보고서)
제조업과 수출은 V-shaped로 빨리 회복되었지만, 민간 소비 부문은 아직 조금 늦게 U-shaped 회복 상황.
중국 경제 특징: 제조업 비중 30% (vs. 미국 10%). 서비스 부문 GDP 비중 50%+ (vs. 미국 75%)
Coronavirus: Chinese economy bounces back into growth — BBC
중국 경제 2사분기 3.2% 성장하여 V-자 경기 회복이 되었다고 판단됨. (아직 소매유통 분야가 약간 회복이 덜 된 상태이지만)
Covid-19 data — Tracking covid-19 excess deaths across countries | The Economist
각 국가별 평균 사망자 수 대비 실제 사망자 수 데이터를 통하여, 공식 발표되는 코로나19 사망자 대비 실제 사망자 수를 추정한 이코노미스트의 분석
코로나19 백신 개발 최신 업데이트:
India’s Zydus has started human studies, aiming to recruit 1,000 subjects
An initial trial of a new vaccine by Russia’s military had no complications or adverse reactions
Biocon’s drug Itolizumab gets approval to treat Covid-19 — Pharmaceutical Technology
7월11일 인도 정부에서 새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Biocon의 Itolizumab.
모든 케이스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cytokine storm’에 의한 급성 호흡기 장애에 적용
원래 쿠바에서 개발된 약품을,
Biocon이 라이센스해서 건선 (proriasis) 치료제로 판매하던 제품을 repurpose한 것 (나는 이해 못 하는 영역)
4회 투약 기준 비용 $500 수준
조금씩 과학적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음
[Entrepreneurship]
Roadmap: B2B Marketplaces · Bessemer Venture Partners
B2B 마켓플레이스 분야의 기회, 트렌드에 대한 튜토리얼 수준의 전반적인 정리.
3가지 기회:
wholesale marketplace: 표준화된 제품의 소규모, 반복 구매 (예: 의류, 식자재 등)
high-friction marketplace: 비표준화 제품의, 대규모, 비정기 구매 (예: 물류, 생산, 중고차, bulk commodity 등)
infrastructure: 결제, 파이낸싱, 보험, 물류, ERP integration 등 인프라 서비스
24 Ways B2B Marketplaces Win — NfX
최근까지 많이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지만, B2B 마켓플레이스는 두 측면에서 아주 큰 장점이 있다. 평균 거래 금액 (AOV)가 아주 크고, 거래 빈도가 아주 규칙적이고 상대적으로 빈도가 높다는 점.
반면 B2B 비즈니스의 어려움, 즉 명확한 value proposition이 있고 많은 노력을 통해서 납득시켜야만 비즈니스가 진행되고, 지속 고객이라도 언제라도 다른 (특히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대안을 찾아서 switch 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 된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두 가지 장점에 의하여 큰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분야이고, 그래서 우리 회사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 쉽지 않은 B2B 마켓플레이스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에 대한 조언들. SaaS 추세의 하나인 marketplace-enabled SaaS에도 적용되는 조언들
B2B Marketplaces Revisited — Version One
성공적인 B2B 마켓플레이스을 위한 핵심 요구 사항 및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구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생각
Mapping the European B2B Marketplace Landscape (The 2020 Edition) | Point Nine Land | Medium
유럽의 B2B 마켓플레이스 마켓맵
The Hierarchy of Marketplaces — Introduction and Level 1 | Sarah Tavel | Medium
Hierarchy of Marketplaces — Level 2 | Sarah Tavel | Medium
Hierarchy of Marketplaces — Level 3 | Sarah Tavel | Medium
성공적인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위한 단계 별 핵심 성공 요소.
B2B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마켓플레이스 모델에 적용되며, 이 기본 원칙은 마켓플레이스뿐 아니라 대부분의 B2C, SaaS 서비스에도 적용될 수 있음..
1단계: 사용자의 만족 (핵심 KPI: net revenue retention) 초기에는 수평적 확장에 먼저 집중하기 보다, 작은 niche에서의 dominance에 먼저 집중, 이후 확장
2단계: 네트워크 효과의 tipping point → 2개 tipping loop (성장, 고객 만족) 찾아서 집중. 핵심 이슈: reputation, ratings
3단계: 성장 단계의 확장 전략. 1. 초기 성공 시장에서의 dominance. 2. 인접 시장으로의 확장, 3. 1–2단계 playbook 기반으로 다면적 확장하여 전체 시장에서 dominate.
How Second Time Founders Can Win and Avoid Common Mistakes — NfX
첫 번째 창업에서의 modest success 이후, 두 번째 창업에서 큰 실패를 경험하였던 장본인 입장에서 구구절절 공감하는 글. 대부분의 잘못은 모두 over-confidence로 인한 것.
[스타트업]
$1 trillion in equity: How Carta is set to unlock the private markets — Tribe Capital
2년 전 Carta의 시리즈 D pitch deck을 처음 보았을 때 ‘이 회사는 비상장 기업의 주식, 지분 관련 모든 infra를 장악하겠구나’라고 느끼면서 그 잠재력에 놀랐었다. 이 잠재력을 비유해서 설명하자면 ‘모든 비상장 주식 관련된 social graph를 소유’하는 것으로서 ‘비상장 기업의 페이스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 인프라에서 파생될 수 있는 궁극의 비즈니즈 기회는 ‘비상장 주식을 위한 증권거래소’이라고 보았다. Carta가 아직 이 단계까지 진행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다음 단계로 확장하려는 분야가 CartaX라고 부르는 바로 이 비상장 주식 거래소이다. (Marc Andresseen이 개인적으로 꼭 만들고 싶어 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 CartaX 플랫폼을 더 확장하면 비상장 주식 뿐 아니라, 부동산, 펀드, 대출상환권 등 모든 fractionally-owned private asset의 거래에도 적용할 수 있다. 그 거래 규모가 연 몇 조 달러에 이르는, 그 한계를 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잠재 시장이다.
이 value propsition과 잠재력을 구조적으로 설명한 (Social Capital 시절부터 Carta에 투자하였고, 이후에도 시리즈 E까지 계속 투자에 참여한) Tribe Capital의 분석.
(페이스북에 비견할만한) 궁극적인 moat 구조를 어떻게 찾아 내고 만들어 가는 지에 대한 thought process를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설명
The Slack Social Network — Stratechery by Ben Thompson
Microsoft Teams DAU 75m로 Slack DAU 12m 대비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Slack Connect에 대한 Stratechery의 분석.
이 시도가 성공하면 궁극적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기업들 간에 상호 연결되는 B2B social network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
Google to invest $10 billion in India | TechCrunch
Reliance Jio 투자 기회를 페북에게 빼앗긴 구글 입장에서 인도 시장을 접근하기 위한 다른 전략이 필요했던 시점에 발표한 $10b 투자 계획.
인도 시장에서 Google Pay가 결제 시장 1위 사업자로 자리 잡았고, Google Pay를 슈퍼앱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계획 발표 등이 인도 시장 관련 구글의 최근 행보인데,
이에 비해서는 너무 구체적인 계획 없이 ‘퉁쳐서 $10b’ 발표만 서둘러 하였다는 느낌.
(현지 법인 운영 비용, R&D, 시장 접근 비용 등을 모두 합해서) ‘퉁쳐서 $10b’ 투자하곘다는 계획은, 지난 몇 십년간 중국, 인도, 한국 등 여러 신흥 시장에서 본 많은 테크 기업들 발표의 deja vu 느낌
“<company> to invest <very large amount> in India over <many> years” — Beyond the First Order
이 글에서도 같은 느낌을 잘 설명하고 있음
Google (GOOG) Seeks Investment in Mukesh Ambani’s Jio Platforms — Bloomberg
위의 $10b 투자 뉴스 나온 지 하루도 안 되어 Reliance Jio에 $4b 투자하겠다는 소식
Amazon’s new smart shopping cart lets you check out without a cashier — The Verge
Amazon Go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 카트. 당연히 Amazon Go 대비 기술적인 난이도가 낮고 확산 보급하기 쉬운 모델로 보임.
아마존의 다양한 실험 정신은 존경할만 함. 이 여러 실험 과정에서 분명히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소매에 대한 (다양한) 답을 찾을 것
Key mobile stats that define the 1st half of 2020 | Mobile Marketer
상반기 모바일 관련 몇 가지 관심가는 데이터:
코로나19 기간 중 모바일 광고 engagement: 15% 증가
Twitch: 5B hours (Q2) vs. 3B hours (Q1)
앱 일 평균 이용 시간: Instagram 30분, Snapchat 29.5분, Facebook 34분
[China]
ByteDance Plans to Double Down on China Expansion While TikTok Sale Possible — The Information
ByteDance가 글로벌 시장에서 Tik Tok을 포기하고 중국 시장에만 전념하는 것도 고민 중.
중국 매출: $27b (’20 예상. YoY 60%) (’20 1사분기 실적 $5.7b) (vs. Tik Tok ’20 예상 $1 ~ 1.4b)
Tik Tok 미국: DAU 50m. ’20 매출 $0.5~0.7b (vs. Snap DAU 88m, 분기 매출 $315m)
이 규모에도 YoY 60% 유지하는 것도 놀랍고, 향후 계속 예상되는 역풍을 고려하면 이게 더 현실적인 의사 결정일거라는 생각도 들고.
Pinduoduo and The Rise of Social E-Commerce — Y Combinator
Pinduoduo가 어떻게 확장성 있는 소셜 커머스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YC의 설명.
Gamification, 메세징과 결합하여 소셜 커머스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함. 새로운 커머스 기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의 시작점이 될 듯
How to drive winning battery electric vehicle design: Lessons from China | McKinsey
중국 전기 자동차 시장 개요:
시장 규모: 90k (‘19). 57% of WW EV market. YoY 80% (’14 ~ ’19) → 예상 3.8m~5.0m (‘25)
자동차 시장 점유율: 3.9% (’19) → 14~20% (‘25)
공급사: 중국 업체 85% (50개사 80개 브랜드), 외국 업체 15%
수익성: C/M of up to 50% for 9 of 10 vehicle models
중국 VC 시장의 초 간단 역사.
80년대 정부 주도의 기술 개발 R&D 프로그램, 중관촌 등의 Science Park → 90년대 후반 정부 주도 VC 펀드 등장 → 2007년 정부 주도 Fund of Fund (FoF) 조성
2014년부터 5년간 급성장 → 2018년 $93.8b 피크 이후 VC 투자 급감 추세 → ‘19년 $40b
[블록체인 & 크립토]
Ethereum Decentralized Finance Report Q2 2020 — ConsenSys
2사분기 ETH DeFi 보고서.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
(1) ETH DeFi 네트워크 내에서 tokenize된 wrapped BTC 규모가 Lightening Network 같은 BTC-native Layer-2 네트워크보다 많아짐. 2사분기에만 4x 성장. DeFi 영역은 ETH가 대세가 되었다는 의미
(2) Compound로 대표되는, liquidity mining 혹은 yield farming 이라 불리는 토큰이 런칭되면서 TVL (Total Value Locked)가 6월말 기준 $1.2b, 7월 현재 $2b 규모 넘어 감 (DeFi hits $2 billion in total value locked; Compound snatches MakerDAO’s top spot — The Block)
DeFi 대표적 플레이어: Maker, Compound, Uniswap
그외:
Automated Market Maker: Balancer, Curve
Stablecoin 지속 성장: USDT, DAI, USDC 중심. 자산 총액 연초 $2.4b 대비 1사분기 말 $8b, 2사분기 말 $12b로 성장. 거래량 2사분기 $144b. (https://messari.io/article/q2-20-review-stablecoins-at-the-heart-of-defi-boom)
Insurance in DeFi: 예: Opyn
China’s Digital Yuan Gets First Big Test Via Tech Giant Didi — Bloomberg
먼저 지방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복지 비용의 일부를 DCEP로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Didi 정도 대규모의 상용 테스트를 돌림으로써, DCEP의 보급을 중국 정부가 얼마나 서두르고 있는지의 반증
[VC & Money]
Venture Capital Funding Report Q2 2020 — CB Insights
미국 VC 2사분기 펀딩:
건수 1,374건 (QoQ 3%, YoY -18%), 금액 $26.9b (QoQ 1%, YoY -12.6%) → YTD: YoY -7%
Mega rounds: 69건 (ATH, QoQ 15%, YoY 3%)
IPO: 24건 (QoQ 60%, YoY -29%) ← ’19 Q2 34건이 역사상 피크치
글로벌 VC 펀딩:
금액: 3,812건 (YoY -9%) , $49b (YoY -13%)
건수 QoQ: 아시아 20%, 유럽 9%, 미국 3%
유니콘
가장 높은 가치 유니콘 (미국): Stripe $36b, SpaceX $36b, Palantir $28b, Airbnb $18b, Doordash $16b
The TechCrunch List of active VC today | TechCrunch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active하게 투자 진행하는 VC에 대한 데이터를, 창업자들에게서 수집하여 만든 데이터베이스.
우리도 이렇게 창업자들에게서 데이터를 모아 VC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A Brief History of the World (of Venture Capital) — The Family — Medium
[Two Cents #6]에서 소개한 책 VC — An American History 와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의, 미국 VC 역사의 간단 요약 버젼
주목할만 한 몇 가지:
1811년 뉴욕주에서 Limited Liability corporation이 법적으로 가능해 짐 → 지분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된 계기 → 1854년 영국에서도 도입 (이전까지는 모든 주주가 회사의 모든 liability에 대하여 무한 책임을 졌기 때문에, 지분 투자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했음)
최초의 주식 회사: 1553년 런던에 설립된 Muscovy Company
최초의 국채: 1555년 프랑스 국채
Carried interest: 항해에 선박 제공자, 선장이 각각 이익의 20% (the captain of the ship would keep an interest of 20 percent for whatever you carried. So it’s called the carried interest)
Henry Goldman (Goldman Sachs 설립한 Marcus Goldman의 아들): 수익이 충분하지만 자산이 적은 회사 (예: 소매, 제조업)의 미래 수익을 담보로 mortgate loan 최초 발행 (1900년대 초)
Vannervar Bush: 대학교 대상 R&D 프로그램 (2차대전 기간 & 이후)
2차대전 후, family office 형태의 VC 시작: J.H.Whitney & Co, Rockefeller Brothers (later, Venrock), Bessemer Securities
ARD (1946): 미국 최초 VC
Above all, the fact that it was a public company made it impossible to incentivize its managers based on their individual investment decisions. The shareholders / managers misalignment proved fatal: except for DEC, few other investments generated returns for ARD and its shareholders.Frederick Terman @ Stanford → Silicon Valley의 시작
초기 VC 선구자: Davis & Rock (Arthur Rock), Draper, Gaither & Anderson
Small Business Investment Act of 1958
LP 방식의 VC vehicle 정착
Finally, all those people looking for the right way to do venture capital settled on the current legal form, limited partnership, and adopted the practice of incentivizing managing partners with a carried interest, finally solving the misalignment problem that had cost General Doriot’s ARD its success.초기 실리콘밸리 VC: KPCB (1972), Sequoia Capital (1972)
“Prudent man rule” 완화 → Pension Fund의 VC 펀드 투자 가능해짐 (1978)
이후에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실리콘밸리 VC의 역사가 됨
[트렌드, 잡학사전]
Why 536 was ‘the worst year to be alive’ | Science
스위스 알프스 만년설을 수직으로 72m 깊이로 파고 각 단계별로 12가지 성분 함량을 분석하여, 지난 2,000년간 거의 1주일 단위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측정하는 대규모 역사 프로젝트.
이를 통하여 536년부터 10년간 최악의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어서, 지난 2,000년 역사상 ‘최악의 해’라고 할만한 해가 되었음.
536년 아이슬랜드 및 북미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하고 화산재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18개월간 전 세계의 햇빛 차단되어 평균 기온 1.5~2.5도 하강. 이후 545년까지 10년간 역사 상 최고로 추운 기간으로 대규모 기아 발생. 540년, 541년에 대규모 화산 추가 발생으로 다시 기온 1.4~2.7도 하강.
541년 동로마에서 ‘유스티니아누스 페스트’이라 불리는 pandemic 발생하여 유럽의 확산되어 인구 1/3~1/2 사망. 14세기 유럽의 흑사병과 같은 감염균으로 인하여 비슷한 규모의 인구 사망 발생한,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pandemic.
이후 640년이 되어서야 은 제조가 확산됨. 이는 경제가 살아나서 화폐 수요가 늘어났다는 의미. 이후 660년에 다시 비슷한 규모의 은 제조 규모 확대 일어남. 이 때는 중세 경제 확장으로 금이 화폐 수요 감당할 수 없어서 은이 대체 화폐로 확산되어서 은 수요 급증
[책, 그리고 생각들]
The Freud Moment — alexdanco.com
현재 미국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정치적 진영 논리로 변질되고 있는 상황을, 프로이드의 Ego와 Superego의 충돌로 해석하는 Alex Danco의 글
이런 정도의 깊은 심리적 배경이 아니고서야, 현재 미국의 마스크 논쟁을 설명할 수 없을 듯
The Escalating War Between Our Physical and Digital Realities — The Information
근래 인터넷 서비스 관련 뉴스의 촛점이 되는 여러 주요 이슈들 (가짜 뉴스, 정치 광고, 프라이버시 등)을 기존 사회의 physical world와 인터넷 기반으로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virtual world 간의 충돌로 해석하는, Sam Lessin의 글.
Physical world는 중앙집중형의 수직적 계층식 권력 구조, 하나의 실제 identity 기반으로 reputation 등에 대하여 민감한 사회, Virtual world는 디지털 형태 meme 기반의 분산형 권력 구조, 여러 identity를 만들어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는 입장, reputation등을 별도로 만드는 사회로서, 페이스북이 바로 그 경계에서 두 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가장 주목 받으며 동시에 가장 크게 비판 & 위협 받고 있는 상황.
두 사회는, 완전히 다른 서로 호환되지 않는 사회 및 권력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 사실상 처음 발생한 본격적 충돌에서 그 해결책을 찾는데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그동안 개념적으로 이해되고 실 생활과 어느 정도는 거리를 둔 채 병행해서 운영되는 ‘가상 세계’가 이제 서로에게 직접 영향을 주게 되면서 (예: 미국 대통령 선거에의 영향) 직접 충돌하게 되면서, 어쩌면 수천년간 축적되어 온 인간 문명 역사를 새로 쓰게 되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는 변화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음.
또 하나의, 여러가지 화두를 던져 주는 food for thoughts
The dire lessons of the first nuclear bomb test — Axios Future
오늘은 1945년 7월 16일 미국 뉴멕시코에서 (일본 히로시마 투하 직전) 최초의 핵폭탄 실험 실시된 지 75주년.
인류의 존재를 위협할 여러 잠재적 위협 (existential threats) 중, 핵에 관한 한 아직까지는 대체로 통제에 성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큰 위협으로 남아 있고, 이제 인공지능, synthetic biology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을 CRISPR로 조립하여 생물학 무기로 만드는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 될 듯) 등 새로운 existential threats가 계속 등장하고 있음.
과연 인류는 얼마나 오래 더 생존할 수 있을까. 그래도 공룡은 1억8천만년 정도 생존하다가 멸종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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