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Cents #32] 창업가를 위한 조언; 네오뱅크; 리테일, DTC, 패션 시장; 중국 - Pinduoduo, Bilibili, Huawei; 인도 - Jio, edtech, Tiger Global; 동남아 - Shopee, GoJek GoPay, 슈퍼앱, Rocket Internet; SushiSwap, CBDC; 스타트업 Equity Tax
[Entrepreneurship]
What Makes a Strong Startup CEO — NfX
스타트업 CEO로서 두 가지 역할: CEO as Manager, CEO as Leader
스타트업이 일차적으로 생존, 성장하는데에 CEO as Manager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이상의 ‘놀라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CEO as Leader로서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함.
핵심: People, vision, culture.
The Physics of Startups: Using Slingshots to Defy Gravity — NfX
스타트업에서 ‘속도’와 ‘좋은 결과’를 같이 추구하는 방식으로서의 Slingshot 구조.
단순화하면, 권한 위임 (delegation) + 목표와 현황의 투명한 공유 + 조직 간의 유기적인 참여를 위한 조직 운영 방식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경험적으로 볼 때) 권한의 분산을 통하여 빨리 움직이면서도, 전체/조직 간의 유기적 연동을 유지하는데 좋은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봄
The Psychology of Startup Growth — NfX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하여 갖추고 유지해야 할 마인드
Your Company Name Matters…a Lot — NfX
스타트업이 회사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할 지에 대한 기준.
창업자들이 회사 이름 짓는 것을 예상 밖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듯 한데, 나는 이 글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실제로 창업한 회사의 이름을 지을 때에도 모두 이 글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이름을 정했음.
1994년 첫 창업할 때,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 회사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 초기 멤버들과 열띤 토론을 거쳤는데, 결국은 논의 끝에 내가 생각하고 있던 이름 ‘아이네트’로 결정하게 된 과정이 생각남.
The Hidden Patterns of Great Startup Ideas — NfX
성공적인 스타트업 사업 아이디어의 몇 가지 패턴.
적당한 수준의 혁신 (innovate just enough). 이미 검증된 부분과 완전히 새로운 부분 사이의 균형
검증된 시장에서, 최근의 기술 발전으로 비로소 새롭게 가능하게 된 변화. 예: YouTube, Uber
‘멍청한’ 아이디어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 큰 변화를 가져올 것
문제 해결 vs. 완전히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Facebook, SuperCell, Slack
시장 리스크 vs. 실행 리스크: Twitter vs. SpaceX
Why Startup Timing is Everything — NfX
스타트업의 최선의 타이밍을 결정하는 3가지 요소: enabling tech, economic impetus, cultural acceptance
The NFX Frameworks Collection for Founders — NfX
위의 글들을 포함해서 창업자를 위한 여러가지 조언을 모아 놓은 곳
How to Raise a Seed Round — Eniac Ventures — SlideShare
내가 집중하는 시리즈 A 펀딩 프로세스와는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지만, 시드 펀딩 받는 과정에 대한 comprehensive한 가이드
[스타트업]
미국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뱅크 서비스는 대부분 FDIC-insured 은행이 스폰서 은행이 되어 실제 계좌 개설 및 유지를 담당하고 디지털 뱅크는 front-end UX에 집중하는 방식인데,
지난 7월 Varo가 최초로 직접 은행 라이센스 (bank charter)를 받아서 이 방식의 첫 번째 케이스가 되었고,
이번에 Jiko가 은행을 직접 인수하는 방식으로 시장 진입. 또 다른 방식의 첫 번째 케이스가 됨.
지속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국 핀테크 시장
리테일, DTC, 패션 분야 트렌드를 전반적으로 정리한 글들
The State of the Direct-to-Consumer Market | BoF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출을 줄이는 소비자, 펀딩에 보수적인 투자자 사이에서, ‘마진을 희생하면서 성장을 드라이브하는 전략’ 기반으로 성장을 추구해 온 DTC 브랜드 분야가 어려워짐.
Public market에서도 TheRealReal, Casper 등의 DTC 브랜드 기업 가치가 상반기 30% 이상 하락하였고, 이 것이 private market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줌.
‘뉴 노멀’ 환경에서 필요한 일부 분야만 더 잘 되고 있음. 스킨케어, 가정용품, home improvement 등.
DTC 브랜드 시장은 전반적으로 buyer’s market이 된 상태
How ‘Direct-to-Consumer’ Blew Up Retail | BoF
‘10년 Warby-Parker가 안경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DTC 브랜드 트렌드 시작.
전반적인 DTC 브랜드 플레이북 분석.
스토리텔링: 고객의 pain point를 해결하는 스토리텔링 → 소셜 미디어, 밀레니얼 소비자에게 통했음
온라인, 데이터, agile에 집중. (경쟁 리테일이 온라인, 오프라인의 옴니채널 통합을 해결하지 못하는 사이)
2010년대 후반, 고객 경험을 위한 오프라인 진출 (Warby Parker, Allbirds, Away, Glossier 등)
이제 DTC 브랜드도 기존 리테일 브랜드와 같이 새로운 트렌드에 따른 생존이 필요한 입장이 됨
The Brands That Teens Built | BoF
‘10년 기준 13세 이하였던 Gen Z가 만든 새로운 소비 패턴과 브랜드.
‘10년 설립된 Forever21은 ‘10년 기준 대세였던 쇼핑몰 기반 확장을 추진하면서 Gen Z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결국 파산.
‘VSCO girl’, Tik Tok의 ‘e-girl’ ‘e-boy’, Grailed, StockX, Instagram 등의 소셜 미디어 look
새롭게 성공한 브랜드: Brandy Melville, Dolls Kill, Asos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식 강함 → socially-conscious 브랜드 선호
“We’re seeing style as less to synonymous with fashion and more synonymous with a whole way of life,” said The New York Times columnist Marisa Meltzer. It’s not only what users of platforms like VSCO are buying, but the set of values and social positioning they signal. “They expect brands to have a distinct point of view and stand up for something”
성공한 브랜드: Nike, American Eagle Aerie
실패한 브랜드: Victoria’s Secret, Abercrombie & Fitch, American Apparel
This Decade in China: Part One | BoF Professional, China Decoded | BoF
This Decade in China: Part Two | BoF Professional, China Decoded | BoF
지난 10년간 중국 패션, 뷰티, 명품 분야에서 일어난 변화:
온라인 리테일 $2조 규모 → 모든 브랜드, 명품의 China rush
모바일 앱의 라이프스타일화: WeChat (’11 런칭) → Douyin (‘16)
소셜 미디어의 진화: 블로그 (Weibo ’09) → WeChat 공식 계정 (’12) → short-video (’15) → 라이브 스트림 (‘16)
소셜 커머스 보편화: WeChat Store (‘14), Xiaohongshu (‘13), Pinduoduo (‘14)
인플루언스 (KOL) 경제: 시장 규모 $43b (‘20)
Made in China → Designed in China: Shushu Tong, Ximon Lee, Guo Pei 등 중국 디자이너 & 브랜드
소비 진작에 의한 경제 성장 → 리테일 시장 성장 → GDP 성장분 80% 소비가 drive
Post-90, post-00 세대 명품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
Omni-channel의 부상: ‘신 유통’ (‘17). 온.오프라인 연동
Local mega-brands: Heilan, Peacebird, GXG, Metersbonwe등의 로컬 패션 브랜드 부상. Forever21, Asos, New Look 등의 글로벌 브랜드 퇴진.
환경 이슈: 재활용 쓰레기 수입 제한 (‘18), 새로운 쓰레기 재활용 정책 (‘19)
중국 자본의 글로벌 브랜드 인수: Sonia Rykiel, Bucellati, Aquascutum, Cerruti 1881, Lanvin 등. by Shandong Ruyi, Fosun 등
지난 10년간 패션 분야 주요 M&A.
LVMH: Bulgari ($5.2b. ‘11), Loro Piana (‘13), Rimowa ($0.6b, ‘16), Stella McCartney (JV, ‘19), Christian Dior ($13b, ‘17), Tiffany ($16.2b, ’19) → market cap over 200b Euro
Mayhoola PE: Valentino ($850m. ‘12)
Yoox merges with Net-a-porter (’15. $1.4b) → acquisition by Richemont (‘18)
Apax PE: MatchesFashion.com ($1b. ‘17)
Carlyle PE: Supreme ($1b. ‘17)
Coach: Kate Spade ($2.4b. ‘17)
Michael Kors: Versace ($2.1b. ‘18)
Farfetch IPO ($5.8b. ‘18)
Fosun: Lanvin (‘18)
BlackRock/ABG: Barney’s ($271m. ‘19)
Amazon’s Massive Spike in Delivery Stations Poses Threat to USPS — The Information
아마존 물류 센터 확장이 급 성장 중.
물류 센터 전체: 203m sq.ft (‘20.8) (‘18년 초 월마트 추월) → 300m sq.ft (‘21말 예상)
특히 지역 단위 Delivery Station이 급증.
센터 수 (‘20.8): Delivery Station: 300 (YoY 129%), Fulfillment Center: 191 (YoY 20%), Others: 157 (YoY 9%)
공간 (‘20.8): Delivery Station: 35m sq.ft Fulfillment Center: 135m sq.ft
[China]
Interactive Ecommerce Whitepaper — case of Pinduoduo.pdf — China Channel
기존의 ‘상품 검색 기반 커머스’ 대비, 구매 과정에 social & viral, interactive가 구매 과정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 interactive e-commerce로 설명되는 Pinduoduo 커머스 모델의 설명.
‘Disney (쇼핑의 엔터테인먼트) + Costco ((C2M에 의한) 가격 경쟁력)’ 한 마디로 핵심이 설명됨
PDD에 대한 YC의 분석에서 설명한 핵심 social & viral, gamification, interactive 기능을 개념적으로 묶어서 interactive e-commerce라는 새로운 흐름으로 해석.
Pinduoduo and The Rise of Social E-Commerce — Y Combinator
조금 다른 시각에서 Pinduoduo가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 기능 중심으로 확장성 있는 소셜 커머스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YC의 설명.
Gamification, 메세징과 결합하여 소셜 커머스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함. 새로운 커머스 기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의 시작점이 될 듯
An introduction to Bilibili — Chinese Characteristics
우리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Z세대 대상 중요한 플랫폼의 하나인 Bilibili에 대한 in-depth 분석.
‘10년 일본 서브컬처 사이트로 시작하여, 지금은 ‘90년 이후’ 세대가 사용자의 81%이고 (미국의 Snapchat과 비교할만 한), 여전히 YoY 70% 이상 성장하고 있는, YouTube와 비교할 만한 UGC 동영상 사이트이지만, 여전히 OTT 서비스 (iQiyi, Tencent Video, Youku Tudou), e스포츠 스트리밍 (Douyu, Huya)와도 구별되는 독특한 성격의 서비스.
’18 나스닥 상장. 시가 총액 $15b.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점들:
12개월 retention 80% 이상. ‘90년 이후’ 세대가 81%. 컨텐츠 소비의 90% 이상이 UGC. 가입하려면 1시간 이내 100개의 문제를 풀고 60개 이상 맞아야 함. (12개월 retention이 80% 이상인 것이 이해되는 배경) 그럼에도 MAU 거의 2억.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창업자 Yi Xu와 초기 엔젤 투자자로서 ‘14년 CEO가 되어 회사 성장을 드라이브한 Rui Chen의 관계. (국내에 Rui Chen과 같이, 창업자 출신으로 투자자 &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CEO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으면 좋겠음)
Huawei: Smartphone chips running out under US sanctions — AP News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가장 직접 매출 타격이 큰 부문이 스마트폰.
1차로 안드로이드의 구글 서비스 라이센스 제한으로 타격을 받을 예정이었고 (그래도 중국 내수 시장은 유지할 수 있었지만), 2차로 프로세서 반도체 생산 제한으로 스마트폰 생산 자체가 중단되어야 하는 상황이 됨. 현재 high-end Kirin 프로세서는 9월15일 이후 생산 중단.
중국이 ‘Made in China 2025’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반도체를 포함시킨 이유도 이러한 가능성때문이었을텐데, 미 국무부 Clean Network Program 등 미 정부의 강력한 제재로 제대로 자리 잡지도 전에 직접적인 타격
The great tech decoupling is here — Axios
결국 미-중 간의 tech decoupling 가속화되는 추세.
[Opportunities in South]
Jio Platforms: Jack of all trades and master of India’s digital economy — The Ken
최근 2개월 사이 $OOb 투자를 받은 인도 Jio Platform의 향후 전략 예상:
인도 시장
리테일: Reliance Retail 45%, Amazon 22%, Flipkart 20%
모바일 시장: Bharti Airtel 31.7%, Reliance Jio 31.4% (387m), Vodafone-Idea 30.1%, BSNL 6.7%
디지털 광고 시장: 구글 37%, 페이스북 23%
비즈니스 전략:
비즈니스 3축: 커머스 JioMart, 결제 JioMoney, 컨텐츠 JioTV+ JioSaavn (음악)
Jio 모바일 가입자: 387m, Reliance Retail: 11,800 stores
MyJio 슈퍼앱 전략 → RIL/FB WhatsApp 슈퍼앱(?)
The Chinese flex in India’s edtech muscle — The Ken
교육 분야 유니콘만 10개가 넘는 중국 시장의 경험을 기반으로, 중국 테크 기업과 투자자가 인도 시장에 적극 진출 중. 입시, 영어, 코딩 교육 등 온라인 교육 니즈가 비슷한 시장으로, 중국의 자본 뿐 아니라 비즈니스 경험도 같이 제공.
이 과정에서 다양한 합종연횡 진행 중. 지난 6월 (인도의 ‘메가스터디’) Byju’s가 코딩교육 업체 Whitehat Jr.을 $30m 가치로 펀딩 받은 지 1년만에 (등록 사용자 2만명 밖에 안 되는데도) $300m 가치로 인수한 것이 대표적 예.
중국 교육 분야 유니콘:
입시: Yuanfudao ($7.8b), Zuoyebang ($6.5b), Zhangmen ($2b), Changing Edu ($1.5b), 17 Zuoye ($1b), Zueba ($1b)
영어: VIPKid ($4.5b), Hujiang ($1b), iTutor ($1b)
기타: Huikedu ($1b), Luojilab ($1b)
Reliance’s Netmeds acquisition marks the end of an era — The Ken
인도 온라인 약국 시장이 급격히 변하는 중. 약국 시장 $18.5b (CAGR 15–20%). 온라인 전환 2%.
‘20.8.13 아마존의 시장 진입 발표. 며칠 후 Medlife, PharmEasy 합병 발표. 직후 Flipkart의 시장 진입 발표 & PharmEasy 인수 논의 시작. 며칠 후 Reliance의 Netmeds 인수 ($100m 펀딩하였지만 $83.5m에 인수).
이제 남은 업체 1mg, Apollo Pharmacy와 함께 5개 업체의 시장 경쟁 2라운드 시작.
Netmeds: 2010년 의약품 제조 & 유통업 가족에서 시작. $100m 외부 펀딩.
Medlife: 의약품 제조업 가족에서 시작. $50m 자체 자금.
1mg: $130m 펀딩. 의약품 유통 매출 50%.
PharmEasy: Temasek $220m 펀딩 (‘19.11).
특이한 것은, 인도에서 온라인 의약품 판매는 불법이었고, 인도 정부에서 온라인 약국 비즈니스를 shutdown하려고 계속 노력하였고, 이제 합법화 진행 중. 2라운드는, 합법화와 함께 큰 규모 기업 중심으로 드라이드될 듯.
시장: 약품 브랜디 200,000+, 유통업체 80,000+, 약국 800,000+
Why Tiger Global is (once again) India’s most important investor — The Ken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위축, 중국-인도 국경 분쟁으로 (지난 2년간 $6b 이상 인도에 투자한) 중국 자본의 철수로 인도 VC 시장 급격한 변화 진행 중.
지난 10년간 인도 VC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Tiger Global 중요한 역할 다시 부각됨.
2010년 Flipkart $10m 투자로 인도 시장 투자 시작
Consumer 분야: Ola, Quikr (classified ad), Myntra (e-tailer), ShopClues (e-tailer)
SaaS 소프트웨어: Freshworks
$1.5b 40건 투자 (’15) → ’16, ’17 2년간 Flipkart에만 집중. 총 $1b 투자 → Flipkart 매각 at $20b → $3b (3x) exit + 5% equity
’18 이후 SaaS 투자 집중: Ninjacart (agritech), CleverTap (analytics), Zenoti (spa & salon), Fyle (expense mgmt), Facilio (facility mgmt), Innovapptive (workforce platform), Locus (logistics)
‘18~’19: 비전펀드 진입. 중국 자본의 적극적 투자 (인도 유니콘 30개 중 18개 중국 자본 투자. 2년간 $6b 투자)
‘19~’20: Tiger Global 교육, 핀테크 집중 투자
VCs start new calendar year with $7 billion left to invest — Economic Times
인도 VC 시장 현황 (‘19)
투자: 금액 $10b, 건수 750건 (’19. YoY 55%) ← $6.4b, 571건 (‘18)
VC dry powder: $7b (’19) ← $6.1b (‘18)
투자 분야: consumer (35%), SaaS 소프트웨어, 핀테크, B2B
Chinese apps: China’s India Problem is India’s China Problem — The Ken (‘20.6.5)
6월15일 중국-인도 국경 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이미 인도에서는 4월 중국 투자자가 인도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인도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규제를 시작.
지난 ‘18년부터 인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인도의 정책이 독립 직후의 ‘자급 경제’ 정책으로 회귀 시작한 것 아닌가 의심
Alibaba takes the wheel as Lazada loses lead to Shopee — The Ken
동남아 커머스 시장에서 (Alibaba의) Lazada와의 경쟁에서 (Tencent의) Shopee가 (최소한 트래픽 기준) 앞서기 시작. 중국의 투자와 영향이 상당히 큰 동남아 커머스 시장의 향후 판도에 주목 필요.
Shopee:
Sea: Garena 게임. Shopee (‘15). AirPay → NYSE 상장 @ $5b (’17) → market cap $68b (‘20.8). Tencent 대주주
대부분의 SEA 시장에서 Lazada 앞서기 시작.
Alibaba의 Lazada 인수 @ $1b (‘16.4) → Alibaba tech stack으로 전환 (‘18)
Facebook, PayPal’s payments play a super app-ortunity for Gojek — The Ken
페북, PayPal의 Gojek 투자 → 슈퍼앱 경쟁에서 Grab 대비 유리하게 됨.
인도네시아 페북 사용자 수: WhatsApp 100m, 인스타그램 60m → 페북 투자의 leverage → GoPay integration 예상
GoPay 결제 서비스가 중심 축.
페북 $300m, PayPal $75m 투자 @ $10b (‘20.6)
GoPay 지분: 페북, 구글, 텐센트 각 2.4%, PayPal 0.6% (Gojek 70%, GIC 16.7%)
Gojek/GoPay: MVCommerce 인수 (e-payment 라이센스. ’16) → Midtrans (PG), Kartuku (payment processor), Mapan (community lending) 인수 (‘16-’17)
The Gojek-Grab SE Asia super app battle with a Meituan twist — The Ken
Gojek, Grab의 슈퍼앱 경쟁. Meituan이 벤치마크 모델.
두 업체 조금 다른 방식:
Gojek: 인도네시아 집중
Grab: 여러 시장 동시 진행
Meituan 투자: Gojek $20–30m (‘18), Swiggy $100m (‘18)
Is it Uber? Is it TikTok? No, it’s Lalamove — The Ken
우버 방식의 물류 O2O 플랫폼 Lalamove.
홍콩에서 ’13 시작
중국 ’14 런칭 & 주된 시장 (중국 시내 배송 시장 $153b. 모바일 배송 시장 점유율 54%)
동남아 ’15 런칭, 10여개 도시
인도 ’18 런칭, 남미 ’19 런칭.
아시아 400개 도시. 드라이버 300만 (active 48만). 사용자 28m (MAU 6m). 펀딩 $450m.
경쟁: GoGoVan (merged with 58 Suyon in ‘17)
Rocket Internet ventures into a crowded space searching for relevance — The Ken
Rocket Internet의 동남아 시장에서의 진행 현황:
Lazada 투자 → Alibaba 인수 $2b → 20x return
Zalora (패션), Foodpanda (음식 배달), Pinspire (Pinterest), Tripda (카풀), Vaniday (살롱 예약) 등. 대부분 실패
Venture building 모델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 → VC 펀딩 모델 중심으로 전환
VC arms: Rocket Internet net cash $3.6b (as of ‘19.5)
Flash Ventures (pre-seed): 15건 투자. Spenmo (SG), Tinvio (SG), Flash Coffee (ID)
Global Founders Capital (GFC) (seed to late-stage): $2b. 400 건 투자
이슈: SEA에 presence 없음. big dilution (30% for $1m)
Southeast Asia’s startups surf a secondaries wave — The Ken Southeast Asia
빠르게 성장하는 VC 투자 규모 대비 IPO, M&A 통한 exit이 상대적으로 적은 동남아 시장에서 구주 거래 (secondary sales)를 통한 초기 투자자의 exit이 전체 exit의 1/3에 달함.
Fundnel과 같은 secondary 거래 플랫폼 성장 중.
국내 엔젤, 시드 투자 시장과 유사한 시장 상황.
The Singapore Exchange faces an identity crisis — The Ken Southeast Asia
싱가포르 증시 (SGX)가 상장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점차 잃어 가고 있음.
지난 2년간 신규 상장보다 delisting 수가 더 많았고, 홍콩 증시 (HKEX) 대비 경쟁력 잃어 가고 있음. (월 거래액: HKEX $1.9조, SGX $28b. 시가 총액: HKEX $4.9조, SGX: $596b)
대신 SGX는 파생상품 거래를 강화. 이는 주식 비중이 높은 HK 대비, 외환, 자산 관리 비중이 높은 SG의 금융 시스템의 기본 지향점 차이때문. (근본적으로 HK가 ‘중국으로의 관문’을 지향하는 것 대비, SG는 ‘아시아의 Luxemburg’를 지향하는 차이가 있다고 봄)
싱가포르의 또 다른 장점은, 핀테크 규제 완화, wealth mgmt, 동남아 허브 역할.
[블록체인 & 크립토]
Uniswap surpasses Maker in total locked value with growth fueled by rival SushiSwap — The Block
Uniswap를 fork한 SushiSwap이 Yield Farming 방식으로 급 성장하면서, 현 단계에서는 SushiSwap을 사용하려면 Uniswap 네트워크에 토큰을 deposit해야 하기 때문에 Uniswap의 TVL이 급성장하여 MakerDAO를 추월하여 #1이 됨. 조만간 SushiSwap이 자체 토큰 deposit 시작하면 이 증가분이 SushiSwap으로 이동하겠지만.
‘20년은 Yield Farming 기반으로 De-Fi 급성장하는 해. (‘17~’18년 ICO 열풍과 거의 비슷한 수준) ‘20년 초 TVL $1b 수준에서 현재 거의 $10b 수준으로 급증.
Brazil will likely have a CBDC ready in 2022, says central bank president — The Block
갑툭튀 브라질이 2022년 CBDC를 발행할 수 있다고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언급.
이 것이 현실화되면, 현재 다양한 파일럿을 진행하고 있어서 ‘22년 CBDC 발행이 거의 확실시 되는 중국, Project Ubin을 통해서 다양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싱가포르와 함께 가장 먼저 CBDC를 방행하는 국가가 될 듯.
ConsenSys Acquires J.P. Morgan’s Quorum to Advance Enterprise Blockchain Adoption | ConsenSys
ETH provoker 역할을 하고 있는 ConsenSys에서 JP Morgan의 전략적 투자와 함께 JPM의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Quorum을 인수. (Quorum은 Ethereum 기반 fork. 싱가포르 정부 CBDC 파일럿 Project Ubin이 Quorum 기반으로 진행되었음)
HyperLedger 대비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더 강하게 드라이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임. 나름 큰 소식
[트렌드, 잡학사전]
Virtual worship was already on the rise in India. Then Covid-19 hit. — Rest of World
VR 기술을 이용하여 힌두교에서 특정 시각에 특정 신을 접해야 하는 darshan을 대신할 수 있게 하는 모바일 앱 VR Devotee. 코로나19 lockdown으로 사원을 방문할 수 없게 되면서 급 성장.
3억에 달하는 많은 신, 사원에서 신을 접해야 하는 darshan 등이 VR 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종교 앱을 가능하게.
인도 힌두교도 10억. 인도 종교 시장 $30–40b.
충분히 make sense하는 비즈니스
[책, 그리고 생각들]
The Bay Area Should Levy a 5% Equity Tax on Startups — The Information (‘17.4.24)
California’s 2020 Budget Solution: A Startup Equity Tax — The Information
코로나19로 더 악화된 지방 & 주 정부 재정 이슈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Sam Lessin이 제안하는 Startup Equity Tax. 일정 조건에 해당되는, 캘리포니아에서 운영되는 스타트업 지분 5%를 주/지방 정부에게 무상 공여하고, 이후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pro rata right을 가지는 방안.
정치적으로 도입하기 아주 어려운 증세 (소득세, 부유세 등)의 대안으로 제안.
매년 미국 IPO 기업 가치가 $60b, 테크 기업 IPO 기업 가치가 $10–30b 규모인 점, IPO 보다 큰 M&A exit 규모를 고려하면, 매년 $1~4b 규모의 신규 수익 창출 가능. 여기에 pro rata right을 활용한 State Sovereign Wealth Fund (가칭)까지 고려하면 그 2x~3x ($2~10b)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기발한 아이디어인데…. 캘리포니아 주의 세수 규모가, 소득세 ($100b) + 법인세 ($15b) + Sales Tax ($30b) 합해서 연 $140~150b 규모인 것과 비교하면, 작지 않은 의미있는 규모로 코로나19로 인해 $25b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 부족의 일부 해결책이 될 수는 있을 듯.
또 하나 이슈는, 5%를 주 정부와 지자체가 적절한 비율로 나누어야 할텐데, 그러면 그 규모는 더 줄어들 것임.
추가: 캘리포니아 GDP 규모 ($3.2조, ’19) 우리나라 GDP ($1.63조, ’19) 2배 정도. 주 정부 예산은 $150b 규모로 우리 정부 예산 500조 대비 아주 작은 편이지만, 연방 정부 예산을 비율대로 더 하면 GDP 대비 비율 거의 차이 없음.
미 연방 정부 예산을 보면 ‘19년 $4.8조. 캘리포니아 주 GDP ($3.2조)가 미국 전체 GDP ($21.4조)의 15% 수준임을 고려하면, 연방 예산 중 캘리포니아 지분이 $716b. 이를 주 예산과 합하면 $870b. GDP 대비 비율이 우리나라와 큰 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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