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Cents #35] Sarah Tavel의 Framework; 핀테크 - 대출 비즈니스, Affirm POS lending, Lemonade; ANT IPO; 동남아 스타트업 마피아, Tata Group; De-Fi, CBDC; 미국 등록금 대출; Covid-19 백신
[Entrepreneurship]
Frameworks | Sarah Tavel | Medium
예전에 Sarah Tavel의 Hierarchy of Engagement, Hierarchy of Marketplace 글을 처음 보면서 느낀 것은, 회사가 성장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how to do) 보다는)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what to do) 대한 핵심을 아주 잘 분석하고 잘 정리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Bessemer Ventures에서 ‘11년 (인원 5명 규모의) Pinterest 시리즈 A 투자를 리드하고, 이후 ‘12년 Pinterest에 합류하여 ‘15년까지 Head of Growth로서 100m+ MAU까지 Pinterest의 성장을 실제 책임지고 리드한 경험을 기반으로, 위의 글들은 그 중요한 경험이 녹아 있는 중요한 insight를 던져 준다.
(그 이후 ‘15년 다시 VC로 복귀하여 Greylock을 거쳐, 지금은 Benchmark 파트너이다. Bill Gurly가 Uber를 발굴하고 키운 바로 그 Benchmark이다. 물론 그 외에도 eBay, OpenTable, Grubhub, Zillow 등 수많은 마켓플레이스에 투자하였지만)
그러면서도, Sarah Tavel의 분석은 창업자가 직접 주요 의사 결정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how-to 가이드라기 보다는, 그 의사 결정에 필요한 고민의 틀, 사고의 틀을 준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창업자에게 친절하기 보다는, 나 같은 투자자가 투자 대상 기업을 분석할 때 적용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더 잘 제시해 준다는 생각이다. (창업자에게 좀 더 친절한, 마켓플레이스 관련 조언, 팁, how-to 가이드는 Jackson Square Ventures (jsv.com), NfX (nfx.com) 등에서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나는 창업자들이 Sarah Tavel이 던지는 ‘프레임워크’ (우리는 보통 ‘프레임’이라고 부르지만)를 배경에 두고 회사의 방향, 전략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할 때 그 사고의 틀로 삼으면 아주 훌륭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Hierarchy of Engagement, Expanded | by Sarah Tavel | Medium
B2C 서비스의 지속 성장을 위한 분석 틀로서, B2C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user engagement의 발전 3 단계.
1단계: engaged users 성장. 사용자의 수 보다, ‘core action’을 완료한 사용자 수의 증가가 핵심. 예: 페북 — 친구 연결. Pinterest — pin, Snapchat — snap 메세지 보내기.
2단계: retaining users. core action을 완료하는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retain되어,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가치를 만들고 이 가치가 시스템에 축적되어, 사용자가 결국 스스로 만들어 쌓은 가치를 잃을 수 없어서 서비스를 떠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함
3단계: engaged user가 스스로 선순환을 창출. 사용자가 서비스를 지속 사용하는 것이 선순환을 만들어서, ‘성장’ ‘re-engagement’ 등을 위한 선순환 flywheel을 만들게 되면, 서비스는 organic growth를 통하여 지속 성장하게 됨
B2C 서비스가 어떻게 성장하고 사용자 engagement를 확보하는지, 이러한 시각에서 지속적으로 분석 & 조망해 볼 필요가 있음. 이를 위하여 cohort 별 성장, engagement (core action을 수행하는 사용자 비율), retention over time의 측정 및 분석에 집중 필요.
The Hierarchy of Marketplaces — Introduction and Level 1 | by Sarah Tavel | Medium
(B2C 서비스 분석을 위한 Hierarchy of Engagement에 대비되는) 마켓플레이스 성장 분석을 위한 3단계.
1단계: ‘chicken & egg’ problem. liquidity hacking. 공급자 & 수용자 양면 성장 → transaction의 성장 →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만족’을 주는 tx의 성장 (‘Minimum Viable Happiness’)
초기에는 작은 대상 시장에 집중 → 사용자에게 만족을 주는 tx에 집중 → 인접 시장으로 확장
‘사용자 만족’을 측정하는 metric으로 가장 가까운 것이, Net Revenue Retention.
Hierarchy of Marketplaces — Level 2 | by Sarah Tavel | Medium
‘사용자 만족’ 기반으로 MVH를 확보하였으면, 다음 단계는 이 성장을 구조화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마켓플레이스의 양면 사용자 (공급자, 수요자) 모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가야 한다.
이를 위한 flywheel 두 가지: growth loop, happiness loop.
Growth Loop은 (아마존 flywheel과 같이) 상당부분 organic growth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가는 loop이고, Happiness Loop은 구체적으로는 사용자의 review & rating 시스템을 의미한다. (여기에서는, 이를 덜 구체적으로, 개념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Hierarchy of Marketplaces — Level 3 | by Sarah Tavel | Medium
2단계까지 일정 규모의 성장을 확보하게 되면, 이후 3단계에서는 그 시장 및 인접 시장까지 포함하여 압도적인 #1으로서 dominate하기 위한 확장 전략 필요.
(1) 서비스를 시작한 시장에서 압도적인 #1 사업자 됨 → (2) buy-side use case의 수평 확장 → (3) 다층적으로 대상 시장 확장하여 압도적으로 시장 dominance 추구.
예: Uber: Uber X → Black → Pool. Airbnb: bed → room, apartment → luxury, int’l. Etsy의 초기 확장 실패 케이스
Five Lessons from Scaling Pinterest | by Sarah Tavel | Medium
Pinterest의 Head of Growth 로서의 경험에 의한 조언. (이 내용은 모든 창업자들이 꼭 읽고 마음에 새겨 두면 좋겠음.)
‘무엇을 측정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 (서비스의 core action을 측정하기 위한 metric. 혹은 소위 ‘North Star metric’)
실행에 조직 구조도 아주 중요함 — wrong person in the job, or wrong org chart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함. 하지만, 우선 순위에 따라 그 목소리를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주 중요함. 2006년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처음 런칭했을 때, 수많은 사용자들이 이를 반대하였지만, 페북은 이를 밀어 부쳤고 아주 옳은 결정을 하였다고 봄. (타임라인이 처음 런칭되었을 때, 이 것이 페북의 killer feature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음. 싸이월드가 이 것을 미리 생각하지 못하고, 따라하지도 못 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용자의 신뢰를 은행이라고 생각하고, 인출 (나쁜 사용자 경험, 평가) 보다 훨씬 많은 저축 (좋은 사용자 경험, 평가)를 만들어야 함
단기적 어려움, 정체에 부딛히더라도 굴하지 말고, 장기 목표와 핵심 전략에 집중하고 새로운 길,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함
[스타트업]
숫자로 보는 네이버 커머스의 오늘, 내일 — Byline Network
네이버 쇼핑, 스마트스토어, 결제 관련 ‘20.Q3 실적 데이터들.
네이버 커머스 부문 매출: 분기 2,854억 (YoY 40%, QoQ 11%. 네이버 매출 비중 21%) (광고, 매출 중개 수수료, 플러스 멤버쉽)
스마트스토어: 입점 셀러수 38만 (QoQ 9%). 거래액 unknown (YoY 72%) 구매자 수: 월 1,000만명
쇼핑 라이브: 판매자 수 unknown (MoM 2x). 라이브 수 (‘20.9) 월 1,900건 (판매자 700) (MoM 2x)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 160만명 (‘20.9) → 네이버 쇼핑 GMV의 15% 차지. 월 AOV 3x 증가
A brief guide to starting and building a lending business — Rohit’s Newsletter
대출 상품 (POS lending (구매자 금융), paycheck lending (초단기 개인대출), merchant lending (매출담보 대출), P2P, mortgage 등) 핀테크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별로 집중해야 하는 분야 (제품, 고객 획득, 대출 승인, 자금 확보, compliance) 변화에 대한, 아주 간단한 개요.
핀테크는 속성상 아주 적은 수수료 (통상 1% 이내), 그보다도 더 적은 수준의 arbitrage, 내지는 많아야 몇% 이내의 spread를 G/M으로 하는 비즈니스 구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타트업보다 훨씬 큰 규모의 성장을 어떻게 빠르게 확보할 것인가, 그리고 고객층, 자금 확보 등 주요 요소 별로 자세하고 정확한 분석에 따른 사업 전략 및 운영에 집중해야 하는 속성을 가지게 마련.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타트업이 스토리텔링, 초기 성장 패턴에 의해 PMF를 확인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과는 좀 다른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 내가 만난 핀테크 스타트업 중 많은 경우 이 점에서 기존 스타트업과 같은 접근 방식이었고, 그래서 투자 진행하기 어려웠던 기억.
Analyzing Affirm’s $400M Asset Securitization — Rohit’s Newsletter
소비자 구매 금융 (POS lending) 제공하는 Affirm이 자기 자본으로 진행한 $400m 규모 대출의 유통화 과정에서 발행한 보고서 기준으로 본, Affirm 대출의 세부 내용.
Affim POS lending 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되는 수치들.
개요: 총 금액 $400m. 대출자 수 837,456 (평균 대출 금액 $477). 평균 금리 18.53%. 평균 대출 기간: 13개월 (원리금 상황 방식)
특이한 데이터들:
무이자 대출 26%. 유이자 대출의 평균 금리 25% (신용카드와 비슷한 수준의 고금리)
대출 규모: $1,500 이하 대출이 75% (대출 한도는 $17.5k)
신용도: 신용점수 없는 대출자는 0.9%. FICO 신용 점수 600–699점 (중급 신용자) 72%
부도율: 3%~4.5% (cohort 별 차이). 24개월 이후 약간 줄어듬 (24개월 이후 추가 회수된다는 의미)
Is Lemonade more than another SoftBank growth-machine? — The Generalist
지난 7월 IPO한 보험 원수사 (carrier) Lemonade S-1 분석.
글로벌 보험 시장: 손실.사망보험 $5조 → 미국 전체 보험 $2조. 온라인 보험 $31b.
대상 시장: 손실보험. 특히 주택
이 시장도 상당히 fragmented 되어서, 선두 사업자 시장 점유율 State Farm 19%, Allstate 10%
주 대상 시장: 매년 주택 거래 5.52m 건
미국 총 보험사 5,900개사 → P&C (property & casualty) 보험사 2,500개사
KPI
총 보험금 (매출과 거의 일치): $9m (’17) → $47m (’18) → $116m (‘19)
손실 비율 (총 보험금 $1 대비): (-$3.12) (’17) → (-$1.13) (’18) → (-$0.94) (‘19)
PPC (permium per customer): $136 (CAGR 16%)
Unit economics
고객당 평균 보험금 (premium): 연 $150
CAC: $130 (추정) → 회사 측의 주장 $75
G/M 18% → $27/year → payback period 2.8년
가입자 해지: 25% (1년), 24% (2년). 회사측의 해지: 13% (1년). 5% (2년) → retention: 60% (1년). 42% (2년) → 고객 lifetime 3.5년 → LTV $94.5
LTV/CAC = 1.26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봄)
NPS 70 (vs. 보험 업계 평균 17)
특이한 것은, 전체 보험 가입의 75%를 완전히 재보험사에게 넘겨 버림 (25% 수수료 받고). 나머지 25%에 대해서, 손실금액 $125k 넘는 부분 전체를 재보험사에게 넘겨 버림. 재보험 비율이 100% 이면, 사실상 원수사 (carrier)라기 보다는 GA 비즈니스 구조가 되어 버리는데, 이와 거의 비슷한 수준.
이 방식으로, downside risk 및 자본 충당 요건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예측 가능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반면, 장기적으로 대형 보험사의 장점 (즉, 누적 충당된 자본금이 중요한 현금 자산이 되는 점. Warren Buffet Berkshire Hathaway가 초기에 GEICO에 투자하고 결국 인수해 버린 가장 중요한 이유)이 약해지는 구조가 됨.
Fintech Startups Broke Apart Financial Services. Now The Sector Is Rebundling — Crunchbase
핀테크 스타트업 비즈니스 라인의 변화와 관련된 주요 흐름의 하나.
스타트업으로서는, 초기에 시장 진입 및 정착을 위하여 자신이 가장 잘 하는 하나의 서비스에 집중하여 시장 공략 (un-bundling). 일정 규모의 사용자를 확보한 이후에는, 수익석 제고를 위하여 고객당 ARPPU를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하여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수익성 있는 서비스를 단계별로 추가 (re-bundling).
아주 큰 규모의 사용자 기반으로 thin margin 제품들을 운용해야 하는 핀테크 서비스로서는 당연한 흐름
[China]
The Ant Group IPO — Part I — Chinese Characteristics
(이번 Ant Financial 상장이 홍콩, 상하이 시장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S-1이 없어 그 개요를 보기 어려운데)
Ant 현황의 아주 간단한 개요. 주요 수치 중심으로 정리하면:
매출: $12.8b (’18) → $18b (’19) → $10.8 (’20 상반기)
영업이익 & 이익률: $1.2b. 12.5% (’17) → $0.32b. 2.5% (’18) → 15% (’19) → $3.3b. 30% (’20 상반기)
매출 비중: 결제 (’19 43.0% → ’20 35.9%), 대출 (’19 34.7% → ’20 39.4%), 자산관리 (’19 14.1% → ’20 15.6%), 보험 (’19 7.4% → ’20 8.4%)
결제 규모: $10.2조 (’19) → $17.6조 (’20 상반기). MAU 499m (’19) → 711m (‘20.6)
대출 규모: 개인 $260b. SMB $60b. 자산관리: AUM $580b. 보험금: 연 $7.3b
[Opportunities in South]
The Southeast Asia startup family tree — Tech in Asia
(유명한 페이팔 마피아 같이) Gojek, Lazada, Zalora, Groupon 등 연속 창업자들을 배출해 낸 기업들 마피아.
이 들 모두 Rocket Internet에 그 root를 두고 있음. 국내와는 달리, 동남아 스타트업계의 상당 부분이 R.I. 회사에서 시작되었다고 봄. 그래서, R.I.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동남아 스타트업 업계에 R.I.가 기여한 유무형의 자산은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고 생각함.
국내에도, 한게임, 네오위즈, 첫눈 등 창업 마피아 네트워크가 꽤 있는데, 이에 대한 분석, 추적은 거의 없음. 국내에서는, 첫눈 외에는 마피아 네트워크가 다양하게 퍼져 있지는 않은 듯. 예를 들면, 한게임 마피아는 지금 카카오 우산 아래에 거의 다 모여 있음
The growing Lazada mafia — Tech in Asia
Aspire: 셀러 대상 merchant loan. Capssion: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모든 back-end 담당). Crea: 소셜 브랜드 마케팅 & 판매. Easyship: cross-border 물류. Intrepid: 오프라인 판매자의 온라인 판매 지원 플랫폼. Leflair: 브랜드 이월 상품 판매 커머스. Pomelo: 패션 커머스. Prinzio: 인쇄 마켓플레이스.
Gojek mafia makes waves across Indonesian startup scene — Tech in Asia
Zenius: edtech. Pinhome: 부동산. Vokraf: edtech. Sampingan: O2O. Base: 뷰티. Awan Tunai: P2P lending. Oy: 핀테크. Binar Academy: edtech
How the Zalora Mafia helped create Southeast Asia’s startup scene — Tech in Asia
Parcel Perform: 물류. Tate & Tonic: personalized fashion. RevoU: edtech. Antler: startup incubator. ShopBack: online cashback. aCommerce: 태국의 ‘Shopify’. StashAway: wealth mgmt. Qraved: 음식 배달. Setipe: 온라인 데이팅.
‘19년까지 Gojek CEO였던 Nadiem Makarim은. ‘10년 Gojek 공동 창업한 후, ‘11–12년 Zalora Indonesia head 역할. 이후 결제 회사 Kartuku CIO로 합류하였다가, 이후 ‘19년까지 Gojek CEO 역할. 이후 인도네시아 교육부장관이 됨. 전직 McKinesy 컨설턴트. (Gojek CEO가 교육부 장관이 된 스토리가 정말 의아하였는데, 이 배경 알게 된 후 이해가 됨)
The Groupon Mafia in Southeast Asia — Tech in Asia
Bilna: 유아용품 커머스. Berrybenka: 패션 커머스. KFit: 피트니스.
Who’s standing in the way of Tata’s digital supremacy plan? — The Ken
5년만에 인도 1위 사업자로 성장한 Reliance Jio 모바일 네트워크, 금년에만 $25b 펀딩을 받은 Jio Platform 디지털 플랫폼를 통하여 Reliance (RIL) 그룹이 디지털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것과 경쟁하고자,
인도 시장의 경쟁 재벌사 Tata Group도 디지털 프로젝트 본격 시작.
Tata Digital: 기존 온라인 서비스를 모두 연결하는 슈퍼앱 런칭 예정 (‘21초). Qmin 음식 배달 서비스 (10k 다운로드)
리테일: 슈퍼마켓 60개. 패션 매장 270개
자체 결제 네트워크 (UPI와 경쟁하는 별도 네트워크) 구축 예정 → 자체 결제 서비스. Loyalty 프로그램.
이를 위하여 $20–25b 펀딩 (기업가치 $50–60b) 목표로 Walmart와 협의 중.
가장 큰 장애는, 그룹사 기업들이 모두 독립적, 경쟁적으로 운영되며 서로 사용자 정보를 전혀 공유하지 않는 Tata 그룹의 분위기. 또, Tata, Reliance 모두 중화학 공업에서 시작된 그룹이지만, 통신, 디지털 전환은 Reliance가 훨씬 먼저 시작해서 좋은 성과를 이미 거두었다는 점.
Reliance (RIL) 그룹과 비교해 보면:
Reliance: My Jio 슈퍼앱 (100m 다운로드)
리테일: 슈퍼마켓 2,100개. 패션 매장 2,500개.
Jio Mart: 온라인 grocery. 200개 도시 → Kirana용 온라인 플랫폼화 (WhatsApp 제휴).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 (전자제품. 의류. 의약품 등)
인도 시장: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 500m (’19) → 830m (‘22)
UPI 결제 네크워크: 월 거래 18억건, 금액 $45b (‘20.9. YoY 100%)
Tata Group may buy a 50% stake in e-grocer BigBasket for $1b — Tech in Asia
https://www.techinasia.com/tata-group-buy-50-stake-egrocer-bigbasket-1b-sources
이러한 Tata 그룹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시장 진입 노력 중.
나름 재미있는 인도 시장 관점 포인트
Visa’s UPI pain point — The Ken
‘16년 UPI 런칭할 때, Visa는 인도 직불 & 신용 카드 시장 점유율 56% (직불카드 8.5억개), 연 거래 규모 $100b의 압도적 시장 1위 사업자였음. 하지만 UPI 영향을 과소 평가하고 대응하지 않고 있다가, 시장 점유율 4년만에 40% 수준으로 감소. (여전히 인도 시장에서 ‘20년 $300m 규모의 영업이익 올림)
UPI는 온라인 결제의 45% 담당. Visa는 온라인 결제의 38% 점유.
뒤늦었지만, Visa의 catch-up 게임 본격화. QR 결제, UPI까지 포괄하는 network of networks 역할, one-click 온라인 결제 등.
(UPI의 포지셔닝 및 성장을 보면, 서울시의 ‘제로페이’에서 참고로 삼을만한 모델이 된다는 생각)
Singapore’s digital bank contenders: Who and what — Tech in Asia
싱가포르 디지털 은행 라이센스 참여자 전체 개요.
Indonesia’s planned $5b sovereign wealth fund raises questions — Opinion — The Jakarta Post
참 어려운 이 시점에, 아주 작은 ($5b) 규모의 국부펀드를 새로 만드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의 3가지 유형: 1. 천연 자원 수익 (노르웨이, 중동), 2. 외환 보유고 (중국, 싱가포르), 3. 연기금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 유형.
적자 재정, 부패가 만연한 인도네시아 현황으로 볼 때 업계에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케이스.
[블록체인 & 크립토]
Q3 2020 DeFi Review: DeFi Reaches Peak Exuberance Before Coming Back Down to Earth | Messari
6월 COMP부터 시작한 Yield Farming 기반 De-Fi 토큰 붐이 9월초 최고치 대비 9월 중 50% 급락. YFI, Uniswap 이외는 모두 폭락.
DEX 거래량은 9월 일 최대 $1b+ 기록한 후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 $500m 수준으로 2사분기 대비 5x 정도 규모 증가. 여기에는 Uniswap의 AMM이 가장 큰 역할을 함. DEX 거래량은 CEX의 20%에 접금. (3사분기 가장 성장한 부문)
De-Fi 붐에 따라 ETH 상의 wrapped BTC 규모가 $1.5b 넘어섬.
6월 COMP 토큰으로 시작된 Yield Farming 기반의 소위 ‘De-Fi Summer’는 거의 끝나고, 그동안 Uniswap/AMM DEX, wBTC의 가치를 확인한 기간. 또, 크립토 파생상품 시장이 확대되고 새로운 시도가 많이 나온 것은 시장 전체에 긍정적. 이 와중에 YFI가 생존한 것은 의외.
A Global Look at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 Full Research Report — The Block
가장 포괄적으로 CBDC 현황을 정리한 보고서.
CBDC 파일럿:
스웨덴 e-Krona (’17 Q3~): R3 Corda 기반. 현금 유통 GDP 1%. 현금 결제 가계지출의 6%
우루과이 e-Peso (‘17.9~’18.4)
우크라이나 e-Hryvna (‘18)
바하마 Project Sand Dollar: ’20 Q4 바하마 전국 공식 런칭
동 카리브해 DXCD Caribe: HyperLedger 기반. 실행 사업자 Bitt. ’20 Q3 공식 런칭
중국 DC/EP (‘19.12~)
Wholesale 파일럿 (inter-bank settlement, cross-border payment):
Project Stella (ECB, BoJ)
Project Ubin/Jasper (싱가포르, 캐나다)
Project Inthanon/LionRock (홍콩, 태국)
CBDC 스터디 중인 중앙은행: 영국, EU, 캐나다, 일본, 미국
[VC & Money]
The most active venture capital firms in Southeast Asia — Tech in Asia
동남아에서 active 투자 활동 중인 VC 100개 업체 리스트.
국내 업체로는, 소프트뱅크, 라인(?), 미래애셋, KB가 포함되어 있음
The most active venture capital firms in Indonesia — Tech in Asia
같은 맥락에서 인도네시아에서 active 투자 활동 중인 VC 50여개 업체 리스트
No longer underdog, MDI Ventures plays alpha in the Telkom pack — The Ken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Telkom이 CVC MDI Ventures의 $100m 규모 첫번재 펀드 (MDI 100)를 2015년에 결성. 5년만에 39건 투자, IPO 2건, M&A exit 4건으로 성공적으로 회수.
이 성공에 힘입어 $500m 규모의 두번째 펀드 (MDI 500) 결성.
기존 MDI 100의 회수 자금으로 (한국 KB Investment와 J/V로 만든) $150m 규모 신규 펀드에 10% 출자.
첫 번째 펀드는, 이전에 $5m 규모 마이크로펀드 운용 경험 밖에 없는 30대 대표에게 전권을 맡겨서, 70%를 해외 투자로 진행, 빠르게 시장 검증에 성공.
두 번째 펀드는, (충분히 예상 가능하게) (‘18년 Widodo 대통령 재선으로 새로 임명된) 국영기업부 장관이 직접 주관하여 만듬. 인도네시아 시장 투자 mandate로, 훨씬 큰 규모의 growth fund로 만들어져서, 첫 번째 펀드만큼의 성공이 가능할지는 상당히 의문이 큼.
참 재미있는 케이스로서, 국내 대기업, 통신사에서 벤치마킹해 볼만한 사례라는 생각인데….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듬)
인도네시아에서 McKinsey 출신의 30대 Gojek 공동창업자를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케이스, 대만에서 오픈소스 개발자 출신 Audrey Tang을 장관으로 임명하는 케이스 등을 보면, 아주 가끔 이런 예외적인 thinking이 동남아에서는 가능하기도 한것 같은데….. (아냐, 그럴리가 없어.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할거야)
[트렌드, 잡학사전]
미국 대학등록금 대출 시장 현황 (’19 Q3 기준): 총 규모 $1.6조. 대출자 수 44.7m. 평균 대출금 $32k. 부도율 10.8% (90일 이상 연체 기준). 미국 민간 부채 총 $15조의 약 1/10 규모.
미국 대학 등록금 대출이 SLAB (student-loan asset backed security)를 통하여 증권화되어 유통되고 있음.
이 증권은 (법 해석 상) 일반적인 ‘파산 절차’에 의하여 해소될 수 없음. (자세한 구조는 너무 복잡해서 잘 모르겠음) 그래서, 현재 개인 파산 신청의 1/4에 해당하는 대학 등록금 대출 건에 대해서는, 개인이 (지불 유예, 탕감 등의) 회생 절차를 밟을 수 없고, 평생 그 부채에 대하여 책임져야 하는 구조임.
이에 대하여, 어느 변호사가 법률 해석 상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 문제의 일부라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노력 진행 중. 연방 등록금 대출 $1.6조 전체에 적용될 수는 없지만, 그 중 1/10인 $150b 규모의 민간 대출에 대해서는 적용 가능. 이 변호사가 어느 로펌에서 Citibank 대상으로 첫 케이스를 승소한 이후, 그 로펌 입장에서는 가장 주요 고객인 대형 은행 대상 소송에 부담을 느껴서, 그 로펌에서 나와서 해당 등록금 부채를 소유하는 은행 대상으로 (50만 명 대출자, $3b 대출금 대상) 집단 소송 진행 중.
(미국의 금융 자본주의 만능 체제에서 종종 보게 되는 ‘악마같은’ 부조리라는 생각)
[Covid-19 이후]
3 Shifts Edition (Oct 30 2020): When is a vaccine coming | 6Pages
Covid-19 백신 개발 현황 업데이트 요약: (WHO Data Source)
개발 중: 198건+ 임상 3단계: 10건+
임상 3단계 백신 10건:
Moderna (mRNA). BioNTech (mRNA. 독일) — 상용화 Pfizer, Fosun Pharma. 옥스포드대학교 — 상용화 AstraZeneca. J&J Janssen (adenovirus). Novavax (recombinant).
중국 Sinovac (inactivated). Sinopharm (inactivated). CanSino (adenovirus)
러시아 Gamaleya (adeno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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