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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 ava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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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규모의 고객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B2C 서비스들 (예: Airbnb listing, Spotify playlist, 이커머스/마켓플레이스의 상품/서비스 정보)은, 어쩌면 점차 상당한 비중의 B2B 매출을 Agent-to-agent 혹은 Agent-to-MCP Server의 형태로 만들어 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되었다"

B2C서비스 Growth 도메인에서 일하고 있는 관점에서 저도 비슷한(그렇지만 더 좁은) 상상을 했습니다. 이미 대형 B2C서비스의 Ad Spend가 전통적인 Display & Search Ads 중심에서 Affiliate/Influencer 채널(B2C서비스의 입장에서는 'Human' Agent라고도 볼 수 있는)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맥락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AI Agent가 채널로서 기능하고 자리잡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이 경우 기존 채널의 과금 방식, 광고 퍼포먼스 측정/개선 등에 있어서도 많은 구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상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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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skeleton이 저의 생각을 이해하는데 더 낫다면, Two Cents 글을 정리하는 방식을 좀 바꾸어 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에 대한 피드백도 부탁드린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skeleton보다는 '더 널을 뛴' 생각을 읽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Two Cents를 한 편의 완결된 글로서 읽기보다는, 전체적인 생각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일종의 Index이자 그에 대한 자유로운 주석으로서 읽고 있어서, 필요에 따라 내용이 길고 복잡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도 필요에 따라 나눠 읽거나 나중에 다시 찾아서 읽고는 합니다). 애독자로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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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준's avatar

최근 친구에게 vibe 코딩을 배우면서 MCP에도 같이 눈을 떴습니다.

어렴풋이 이제는 SW개념이 바뀐 새로운 시장이 올거라고 느낌이 들었고, 기회가 올거라는 것 이외에 구체적으로 무슨 기획이 가능한지 막연했는데, 선생님 글을 읽고 많이 밑그림이 그려진것 같습니다.

특히 현재 퍼포먼스마케팅등으로 이야기되는 검색 최적화부분이 agent 최적화로 이전될것이라는 부분은 너무 자명해보여서 인상 깊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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